세계 최정상급 쇼트트랙 선수들이 서울로 집결…월드투어 개최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빙판 위가 뜨거워진다.

 

세계 정상급 쇼트트랙 선수들이 서울에 집결한다. 2026~202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가 오는 11월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치열한 메달 경쟁에 국내 빙상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이수경)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시즌 세 번째로 열리는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다. 시즌 초반을 지나 선수별 경기력과 국가별 경쟁 구도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시점에 열리는 만큼, 향후 시즌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쇼트트랙 월드투어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개인 및 국가의 명예를 걸고 경쟁하는 국제대회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정교한 레이스 운영, 순간적인 판단에 따른 추월 경쟁이 어우러지며 매 경기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를 연출한다. 특히 경기 막판까지 이어지는 순위 다툼은 쇼트트랙만의 역동성과 박진감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다.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 팬들은 선수들의 경기력과 전술, 치열한 순위 경쟁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에게도 의미가 남다를 터. 안방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쇼트트랙의 강국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는 각오다.

 

미래 쇼트트랙 주역들에게도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유소년 및 청소년 선수들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 운영과 기술, 순간적인 전술 판단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경험이 차세대 선수들에게 새로운 목표와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장 안팎을 아우르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대회 현장에서는 K-POP 콘텐츠와 연계한 부대행사 및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쇼트트랙 경기의 본질적인 가치를 살리는 동시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한층 풍성한 스포츠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