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박태하 감독과 결별했다.
포항은 30일 “박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2024년 포항과 2년 계약을 맺고 지휘봉을 잡았다. 이어 지난해 10월 3년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성적 부진이 이유다. 포항은 현재 승점 42(11승9무13패)로 9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5년 만에 파이널B로 떨어졌다. 최근 10경기에서는 1승4무5패에 머무르면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박 감독은 2024년에는 포항의 코리아컵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는 4위에 올려놓으며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바 있다.
포항은 다음 달 1일 제주SK FC전부터 김성재 감독 대행 체제로 전환해 잔여 시즌을 치른다. 구단은 “감독 교체를 계기로 구단 운영 전반을 재점검하고 경기력 향상과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경영혁신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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