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스포츠 개봉박두] 겨울 코트 달굴 ‘강강’… 강소휘·강이슬, 여제의 꿈을 쏜다

한국도로공사 강소휘. 사진=KOVO 제공
한국도로공사 강소휘. 사진=KOVO 제공
우리은행 강이슬. 사진=WKBL 제공
우리은행 강이슬. 사진=WKBL 제공

 

올 겨울 코트를 뜨겁게 달굴 ‘강강’이 출격한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강소휘(29·한국도로공사)와 여자프로농구 WKBL 강이슬(32·우리은행)이 각자의 무대에서 ‘여제’의 꿈을 향해 달려 나간다.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배구 V리그와 여자프로농구 WKBL이 이번 주말 기지개를 켠다.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대한항공-현대캐피탈전,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여자부 GS칼텍스-한국도로공사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남녀부 각 팀은 총 6라운드 동안 팀당 36경기를 내년 4월2일까지 치르며 포스트시즌은 4월5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진다.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는 다음달 1일 오후 4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청주 KB와 부산 BNK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올 시즌 정규리그는 2018∼2019시즌 이후 8년 만에 7라운드 체제로 확대된다. 6개 구단이 각각 35경기를 치르게 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내년 3월9일까지 정규리그가 열린 뒤 3월13일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두 리그를 대표하는 간판스타 강소휘와 강이슬의 어깨도 무겁다. 이들의 손에는 소속팀 우승 트로피는 물론 리그 흥행까지 달려있다. 그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연봉퀸의 품격을 증명해야 한다. 강소휘는 올 시즌 연봉 총액 8억원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연봉퀸 자리를 지켰다. 지난 시즌 총 421득점, 공격 성공률도 38.45%로 활약하며 시즌 ‘베스트7’ 아웃사이드 히터 부분을 수상했다. 앞선 한국배구연맹(KOVO)컵에서도 4경기 40득점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다.

 

특히 올 시즌 도로공사와의 계약(3년 24억원) 마지막 시즌이다. 그는 “매 시즌 목표가 통합우승”이라며 “좋은 퍼포먼스를 시즌 끝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열망을 불태우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사진=WKBL 제공

 

강이슬은 새 팀에서 정상을 바라본다. 지난 5월 우리은행과 4년 연간 총액 4억2000만원 규모로 자유계약(FA)을 체결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이다. 

 

최근 3시즌 연속 3점 슛 성공 부문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점 슛 900개 달성에 도전한다. 현재 894개를 기록 중이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변연하 전 BNK 코치의 33세 11개월이다. 최소 경기는 김영옥이 마크한 416경기다.

 

팬과 미디어가 전망한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다. 강이슬은 “중요한 건 우승이다. MVP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한다”고 눈빛을 번뜩였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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