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JYP, 日 투자그룹 인수설 재반박…“제안 메일은 스팸 분류 차단”

JYP엔터테인먼트가 일본계 투자그룹의 경영권 지분 인수 추진설을 재차 부인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 입장을 내고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당사 지분 인수와 관련해 제안받은 사항이 없다고 밝힌 이후에도 공식적으로 유효한 제안서를 수령하거나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업체가 발송했다고 주장한 이메일은 보안 정책상 발신 신뢰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노골적인 스팸’으로 분류됐다”며 “메일 서비스 제공 업체에 확인한 결과 당사에 도달하지 않고 강제 차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26일 일본계 투자그룹 더 넥스록 그룹(The NEXROC Group)과 계열사 SVCV가 JYP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 인수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JYP 발행주식의 25~50%를 공개매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준 주가에 30%의 프리미엄을 더한 비구속적 인수의향서(LOI)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개시 목표일은 다음 달 20일로 제시했다.

 

JYP는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인수 제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넥스록 측은 29일 코리아헤럴드를 통해 지난 21일 이메일로 JYP에 향후 협상 계획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단순한 관심 표명 차원의 보도자료가 이처럼 면밀한 검증을 받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JYP와 금융감독원에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금융감독원도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지난 27일 공개매수신고서를 제출하기 전에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매수 계획을 알리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신고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매수 주체와 자금 조달 능력 등을 확인하기 어렵고, 실제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은 이번 사안과 관련한 이상거래 및 법규 위반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고, 불공정거래 정황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인수설이 불거진 이후 JYP 주가도 큰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 26일 장 마감 이후 애프터마켓에서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튿날 정규 거래에서는 장중 3만615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3만870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인수설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다음은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6년 10월 27일 공시를 통해 "당사 지분 인수와 관련하여 제안받은 사항이 없다"고 밝힌 이후에도, 최근 보도된 인수 제안과 관련하여 공식적으로 유효한 제안서를 수령하거나 검토한 바가 없음을 밝힙니다. 10월 29일 보도된 해당 업체가 당사에 발송하였다고 밝힌 이메일은 보안 정책에 따라 발신 신뢰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당사가 수신 기록을 확인할 수 없는 기준인 '노골적인 스팸'으로 구분됨에 따라 당사에 도달되지 않고 강제 차단된 것으로 당사의 메일 서비스 제공 업체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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