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마대회 ‘멜버른컵’ 내달 KBS N SPORTS 생중계

세계적인 경마대회 ‘멜버른컵(Melbourne Cup)’을 안방에서 만난다.

한국마사회는 다음달 3일 호주 멜버른컵 경마대회를 전국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KBS N SPORTS를 통해 오후 12시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1861년 시작된 멜버른컵은 올해로 166회를 맞는 호주의 대표적인 스포츠·문화 축제다. 멜버른 플레밍턴 경마장에서 펼쳐지는 3200m 장거리 경주로, 올해 총상금은 1020만 호주달러(한화 약 96억원)에 달한다.

대회 개최일이 빅토리아주의 공식 공휴일로 지정될 만큼 국민적인 관심을 받는다. ‘국가를 멈추게 하는 경주(The Race That Stops a Nation)’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하다.

멜버른컵의 매력은 경주로 밖에서도 이어진다. 1962년 시작된 패션 경연 ‘패션스 온 더 필드(Fashions on the Field)’를 비롯해 화려한 의상과 개성 넘치는 모자, 경주장을 가득 채우는 축제의 열기는 멜버른컵만의 또 다른 볼거리다.

이번 생중계에는 한국마사회 김수진 경마 아나운서와 경주마 능력 분석 전문가 구형석 과장이 참여해 경주의 흐름과 관전 포인트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이번 생중계가 국내 시청자들이 세계 정상급 경주마들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와 함께, 호주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멜버른컵의 특별한 매력을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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