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F1) 팀의 머신이 다음달 강원 인제스피디움 서킷을 달린다.
인제스피디움은 오는 11월 27일 자동차 축제 ‘런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6’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제스피디움이 주최하고 카 컬처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가 행사를 주관한다.
지난해 ‘피치스 런 유니버스’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린 행사는 약 2만5000명의 관람객을 모았다. 올해는 F1 머신 데모런을 비롯해 서킷택시와 오프로드 체험, 레저카트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행사의 핵심은 애스턴 마틴 아람코 F1 팀의 데모런이다. 팀의 드라이버 앰버서더인 제시카 호킨스가 F1 머신 AMR25를 타고 인제스피디움 서킷을 주행한다.
호킨스는 2021년부터 애스턴 마틴 F1 팀의 드라이버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여성 드라이버 육성 시리즈인 F1 아카데미에서도 팀 운영을 맡고 있다. 2023년 헝가리 헝가로링에서 F1 머신 AMR21을 주행했으며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에 스턴트 드라이버로 참여하기도 했다.
데모런이 열리는 인제스피디움 서킷은 총길이 3.908㎞로 19개 코너와 최대 40m의 고저차를 갖추고 있다. 국제 규격 서킷과 호텔·콘도 등 숙박시설을 함께 갖춘 자동차 복합시설이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F1 머신의 패스티스트 랩과 최고속도를 예상하는 이벤트를 비롯해 서킷택시를 통한 트랙 주행, 오프로드 체험, 레저카트 등이 마련된다. 자동차 관련 브랜드의 체험 공간과 차량 전시도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과 전시·주행 차량은 추후 공개한다.
인제스피디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F1 쇼런을 정례화하고 포뮬러 대회 유치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정민 인제스피디움 대표는 “국제 공인 서킷에서 F1 쇼런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F1 쇼런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다양한 포뮬러 대회 유치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호킨스는 “고저차가 큰 인제스피디움에서 AMR25를 주행할 것이 기대된다”며 “한국의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F1 머신을 가까이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런 유니버스 페스티벌 입장권은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행사 세부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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