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개국 406명 출격’ 세계 파라태권도 별들, 11월 무주서 격돌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세계 파라태권도의 강자들이 무주에 모인다. 국내서 처음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64개국 선수단 406명이 참가해 정상을 다툰다. 한국도 주정훈과 이동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앞세워 안방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무주 태권도원 2026 세계파라태권도 선수권대회’가 다음 달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과 무주군이 공동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또한 패럴림픽(G20) 다음으로 높은 G14 등급의 국제대회다. 남녀 겨루기 K41·K44 부문에서 각각 5개 체급의 경기가 펼쳐진다. 국내에서 세계파라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출전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2024 파리 패럴림픽 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지난 9월 무주에서 열린 세계파라태권도 그랑프리 입상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남자부에서는 당시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사비르 제이날로프(아제르바이잔·58㎏ 이하급), 마흐무트 보즈테케(튀르키예·63㎏ 이하급), 후안 디에고 가르시아 로페스(멕시코·70㎏ 이하급)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여자부에서도 수렌자브 울람바야르(몽골·52㎏ 이하급), 실바나 마야라 카르도주 페르난데스(브라질·57㎏ 이하급), 크리스티나 겐주(그리스·65㎏ 이하급), 굴조노이 나이모바(우즈베키스탄·65㎏ 초과급) 등 그랑프리 정상에 올랐던 선수들이 출격한다.

 

한국은 지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메달을 수확한 주정훈(80㎏ 이하급)과 이동호(70㎏ 이하급)를 중심으로 총 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안방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노린다.

 

선수단은 다음 달 16일부터 입국한다. 이후 등급 분류 심사 등을 거쳐 20일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대회는 22일 결승전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진흥재단은 그동안 세계파라태권도 합동 캠프를 진행하는 등 장애인 태권도 선수 지원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열리는 이번 세계파라태권도선수권대회가 최고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경기 운영 지원과 수송, 숙박 등 안전을 바탕으로 대회 전반을 완벽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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