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서울아레나 건설현장 점검…“상징적인 거점”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건설 중인 서울아레나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개관 준비 현황을 점검한다. 최대 2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를 K팝 공연과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문체부는 최 장관이 28일 오후 5시 서울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서울아레나 건설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겸 국회의원과 오기형·김재섭 의원도 함께할 예정이다.

 

서울아레나는 국내 대중음악 공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 중인 전문 공연장이다. 2023년 11월 착공했으며 2027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K-팝의 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국내 공연시장은 성장했지만 대규모 실내 공연장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기존 실내 공연장 상당수가 체육시설이나 전시장으로 설계돼 대중음악 공연에 최적화된 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실제로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대중음악 공연 건수는 2023년 3619건에서 2025년 4677건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티켓 판매액은 5766억원에서 9817억원으로 늘었다. 2년 사이 공연 건수는 약 29%, 티켓 판매액은 약 70% 증가한 셈이다.

 

서울아레나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는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최대 2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7년 12월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개최할 예정인 K컬처 행사 ‘패노메논’의 주 행사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서울시가 서울아레나 건설 추진 현황과 개관 준비 상황을 보고하고, 이후 공사 현장을 직접 확인한다. 최 장관은 공연장 개관에 대비한 교통·숙박시설 준비 상황과 지역 관광자원 연계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관객 입·퇴장 동선과 대규모 인파 관리 계획 등 안전 대책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최 장관은 “방탄소년단(BTS)의 사례에서도 보듯이 공연은 숙박, 관광, 쇼핑과 어우러지면서 K-컬처 팬들이 한국을 찾는 이유가 되고 있다”며 “서울아레나가 한국 대중음악의 상징적인 거점이자 대중적인 관광장소가 되도록 중앙정부도 지자체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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