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BL, 아시아 대학농구 최초 홈앤어웨이 리그로…시즌 대회 방식 및 일정 공개

사진=AU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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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학농구의 명실상부한 최강팀을 결정하는 무대, 아시아대학농구리그(AUBL)가 시작된다. 

 

AUBL이 아시아 대학농구 역사상 최초로 열리는 홈 앤 어웨이 시즌의 대회 방식과 일정을 공개했다. 오는 11월부터 아시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대학들이 각자의 홈 코트와 상대 팀의 경기장을 오가며 한 시즌에 걸친 경쟁을 통해 최강자를 가린다.

 

2026∼2027시즌에는 11개 지역의 정상급 대학 18개 팀이 참가해 리그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총 54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은 12개 팀으로 구성된 동부 컨퍼런스와 6개 팀으로 구성된 남부 컨퍼런스로 나뉘어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진행된다. 동부 컨퍼런스 9개 팀과 남부 컨퍼런스 3개 팀은 8월 열리는 챔피언십 위크에 진출한다.

 

한국에선 대학농구의 오랜 강호인 고려대와 연세대, 그리고 2025년 초대 대회 출전 팀인 건국대가 나선다. 건국대는 2025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첫 대회에 출전해 8강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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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리 AUBL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시즌은 아시아 대학농구의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 최고의 대학팀들이 처음으로 홈과 원정을 오가며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는 모든 것을 바꿀 변화다. 이번 시즌은 서로 다른 문화와 농구 스타일을 연결하고,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팬에게 농구를 선보이며, 학생선수들에게 새로운 곳을 방문하고 경쟁하며 배울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경험은 미래의 스타를 길러내고 아시아 농구의 더욱 탄탄한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UBL은 안산시에 위치한 상록수 김연경체육관에서 두 경기로 구성된 ‘팁오프(Tip-Off)’ 행사를 열고 역사적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연세대는 다음 달 22일 디펜딩 챔피언 상하이교통대를 상대로 홈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이어 11월 24일에는 중국 대학농구의 강호 칭화대와 맞붙는다. 이후 동부 컨퍼런스의 홈 앤드 어웨이 일정은 3월까지 5개 지역을 순회하며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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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컨퍼런스의 12개 대학은 3개 팀씩 4개 조로 나뉜다. 각 팀은 같은 조에 속한 상대 팀과 홈과 원정에서 한 차례씩, 총 두 차례 맞붙는다. 성적순 상위 8개 팀과 자동 출전권을 부여받은 디펜딩 챔피언 상하이교통대가 챔피언십 위크에 진출한다. 상하이교통대가 상위 8위 안에 들면 9위 팀이 마지막 진출권을 얻는다.

 

남부 컨퍼런스는 내년 4월7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별도의 대회를 개최한다. 홍콩, 마카오, 대만(차이니스 타이베이),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각각 한 대학씩 참가한다. 6개 팀은 3개 팀씩 2개 조로 나뉘며,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에 진출한다. 최종 상위 3개 팀은 8월 챔피언십 위크 출전권을 획득한다. 남부 컨퍼런스의 전체 조 편성과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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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의 모든 여정은 내년 8월1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챔피언십 위크로 이어진다. 본선에 오른 12개 팀은 조별리그와 단판 토너먼트를 거쳐 아시아 대학농구 최강팀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AUBL은 새로운 지역의 대학 캠퍼스로 수준 높은 경쟁의 무대를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국경을 넘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새로운 세대의 팬들에게 대학농구를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학생선수들에게는 학업을 이어가면서 국제무대에서 경쟁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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