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산하 렐루게임즈의 협동 공포 게임 ‘미메시스(MIMESIS)’가 업데이트를 통해 공포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렐루게임즈는 ‘미메시스’의 올해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이 게임은 AI 기반 몬스터가 이용자의 외형과 행동, 목소리 등을 모방해 동료 사이에 섞여드는 4인 협동 공포 게임이다.
‘미메시스’는 AI를 단순한 게임 기능이 아닌 플레이 경험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활용한 ‘AI 네이티브 게임’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서로 협력해 생존해야 하지만, 동료 중 누가 진짜인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며 긴장감과 심리전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콘셉트는 ‘선로이탈(OFF THE RAILS)’이다. 트램이 기존 경로를 벗어나는 상황과 편집증으로 인한 심리적 혼란을 결합해, 이용자 간 협동과 불신이 교차하는 게임 특유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규 ‘편집증’ 시스템과 AI 몬스터의 행동 고도화다. 편집증 시스템은 게임 내 오염도에 따라 이용자마다 서로 다른 상황을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오염도가 높아질수록 특정 이용자에게만 몬스터가 보이거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들리는 등 예상치 못한 현상이 발생한다. 같은 공간에 있는 동료들이 서로 다른 정보를 받아들이면서 의심과 혼란이 커지는 구조다.
AI 기반 몬스터 ‘미메시스’의 행동 방식도 개선됐다. 이용자의 습관을 관찰하고 주변 환경에 더욱 세밀하게 반응하도록 기능을 강화해 행동 모방의 자연스러움을 높였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단순히 몬스터의 출현을 경계하는 것을 넘어, 동료의 말과 행동이 실제 인물의 것인지 판단해야 하는 심리전을 펼치게 된다.
탐험 콘텐츠도 확장됐다. 영화 촬영장을 배경으로 한 신규 맵은 실내와 실외가 구분되지 않는 구조로 설계돼 기존 지역과 다른 탐험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맵에 진입하면 트램이 예상하지 못한 장소에 도착하는 불시착 연출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몬스터와 스크랩, 정비소가 추가됐다. 인벤토리 확장과 동료 간 통신을 지원하는 장비, 함정 등도 도입해 생존 전략과 협동 방식에 변화를 줬다. 게임 전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역시 개편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