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대범호’의 한 수 통했다! ‘지명타자’ 한준수 솔로포 쾅… KIA 5-0 리드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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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프로야구 KIA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믿고 내세운 한준수가 곧장 큼지막한 솔로포로 화답했다.

 

비로 하루 늦게 막을 올린 ‘달빛시리즈’에서도 호랑이 군단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한준수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서 열리고 있는 삼성과의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 7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한 방은 4회초에 터졌다. KIA가 4-0으로 앞선 가운데 선두타자로 등장한 한준수는 상대 투수 크리스 페덱의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의 솔로 아치였다. 호크아이 시스템에 따르면 이 홈런의 타구 속도는 시속 160㎞가 나왔고, 발사각은 29.5도다.

 

이에 힘입은 KIA는 4회 말 종료 기준 5-0으로 격차를 벌리며 초반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이 감독의 선택이 빛난 순간이다. 이날 KIA는 선발 명단에 포수 2명을 나란히 올렸다. 안방은 베테랑 김태군에게 맡기고, 타격감이 좋은 한준수를 지명타자로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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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감독은 “(한)준수는 출루율이 좋고 상대 투수에게 공을 많이 던지게 할 수 있다. 준PO서도 홈런을 쳤고 컨디션도 괜찮다”며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기대에 걸맞은 활약이다. 한준수는 올 시즌 정규리그 115경기 동안 7홈런 38타점을 써냈고, 출루율은 무려 0.402에 달했다. 앞선 LG와의 준PO 3차전에서도 7회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13-1 대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KIA 타선의 기세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이날 1회 2사 뒤 김도영의 볼넷과 도루를 시작으로 해럴드 카스트로의 적시타, 나성범의 2루타를 묶어 2점을 앞서간 것. 3회엔 카스트로가 투런포를 터뜨렸다. 여기에 한준수까지 홈런 행진에 가세했다.

 

대구=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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