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번 두드렸지만 열리지 않았다… 최혜진, LPGA 첫 승 또 닿지 않았다

최혜진이 25일 전남광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최혜진이 25일 전남광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최혜진이 25일 오후 전남광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 18번 홀에서 안타까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혜진이 25일 오후 전남광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 18번 홀에서 안타까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무관의 상금왕’ 최혜진이 또다시 우승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머나먼 LPGA 첫 우승이다.

 

최혜진은 25일 전남광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5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유해란과 공동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주 뷰익 상하이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써 2022년 LPGA에 데뷔한 최혜진은 125번째 경기에서도 우승컵을 품지 못했다.

 

앞서 최혜진은 CP 위민스 오픈(2022년), 마이어 클래식, 메이뱅크 챔피언십(2025년), 다우 챔피언십, 뷰익 상하이(이상 2026년)와 이번 대회까지 6번의 준우승에 머물렀다.

 

무관의 상금왕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 전까지 총 상금 752만4527달러(약 99억8000만원)를 벌어들였다. 상금 랭킹은 57위나 우승이 없는 선수 중에서는 1위다.

 

공동 2위로 파이널 라운드를 시작한 최혜진은 이날 3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적었지만 6번 홀(파5), 8번 홀(파3), 11번 홀(파4), 13번 홀(파3)에서 버디 행진을 벌이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회심의 버디 퍼트가 홀컵을 빗나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요시다 유리(오른쪽)가 25일 오후 전남광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여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으로부터 우승 선물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요시다 유리(오른쪽)가 25일 오후 전남광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여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으로부터 우승 선물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LPGA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혜진이 올 시즌 3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고 썼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볼 스트라이킹 능력을 보여줬다”며 “티샷 평균 거리는 239.0야드였다”고 했다.

 

우승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의 요시다 유리(일본)가 차지했다. 요시다는 2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는 등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L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달성했다.

 

김민솔과 김효주는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선7은 13언더파 275타로 10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공동 11위(12언더파 276타), 이예원, 유현조, 윤이나는 공동 15위(11언더파 277타), 전인지, 임진희, 박보겸, 김민주는 공동 23위(9언더파 279타)에 머물렀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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