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분기점 의미없는 ‘실낙원’, 5일 만에 10만 돌파 ‘흥행 정조준’

사진=CJ ENM
사진=CJ ENM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실낙원’이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실낙원’은 이날 누적 관객 수 10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전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던 ‘실낙원’은 개봉 첫날부터 동시기 개봉작 가운데 일일 관객 수 1위를 기록해 왔다.

 

특히 이번 작품은 연상호 감독이 이어온 저예산 영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연 감독은 지난해 영화 ‘얼굴’을 통해 비교적 적은 제작비로 완성한 작품을 선보인 데 이어 ‘실낙원’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약 5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실낙원’은 정식 개봉 전 세계 118개국에 선판매됐다. 연 감독은 손익분기점에 대해서도 “크게 의미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국내 극장에서도 개봉 5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추가 흥행 성과를 쌓고 있다.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김현주)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배현성)가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다.

 

배우 김현주와 배현성의 연기 호흡도 주요 관전 요소다. 김현주는 돌아온 아들을 의심하면서도 쉽게 놓지 못하는 어머니 류소영의 복잡한 심리를 표현했다. 배현성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류선우를 연기하며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다.

 

영화는 실종됐던 아들의 귀환이라는 사건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의심과 갈등을 그려낸다. 결말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인물들의 선택을 통해 관객들에게 여러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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