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35SV’ 김재윤 빠진 사자군단… 수장이 꼽은 믿을맨은 이승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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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문의 주인이 사라졌다. 프로야구 구원왕 김재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삼성의 불펜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집단 마무리 체제로 돌파구를 찾는다. 물론 이 중심엔 서게 될 주축으론 좌완 이승민을 가장 먼저 꺼냈다.

 

박 감독은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서 열릴 예정인 KIA와의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갑자기 변수가 생겼다. 마무리를 딱 정해놓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악재다. 김재윤은 올 시즌 정규리그 64경기 동안 7승5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써내며 삼성의 뒷문을 지켰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세이브를 수확했다. 그러나 오른팔 전거근 부상에 2주 휴식 진단을 받아 PO 출장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단기전서 가장 중요한 경기 후반 승부에 공백이 생긴 셈이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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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특정 선수에게 9회를 맡기기보다 경기 상황에 따라 불펜 자원을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상황과 상대 타순에 따라 쓸 수 있는 투수들을 모두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믿음을 보내는 투수는 이승민이다. 박 감독은 “불펜에서 가장 믿음직한 이승민이 위기 상황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승민을 고정 마무리로 낙점한 것은 아니다. 접전이 벌어지는 시점과 상대 타순에 따라 투입 시기를 유연하게 가져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승민은 올 시즌 삼성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팀 내 투수 중 가장 많은 74경기에 등판해 68이닝을 소화하며 6승2패 2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5를 남겼다.  KIA를 상대로도 강했다. 정규리그 8경기에서 7⅔이닝을 던져 단 1자책점만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1.17이다.

 

대구=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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