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엮어 6계단 상승… 노승열, 버뮤다 챔피언십 3R 공동 17위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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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바람을 가른 이글 한 방에 껑충 뛰었다.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며 톱10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노승열은 25일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6828야드)서 열린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과 버디, 보기 각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마크해 전날 공동 23위에서 공동 17위로 6계단 상승했다.

 

가장 빛난 순간은 7번 홀(파5)이었다. 티샷이 러프로 향했지만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4.2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노승열은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곧바로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선두와의 격차는 6타다. 오스틴 스머더먼(미국)과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가 나란히 16언더파 197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공동 6위 그룹과는 3타 차에 불과한 만큼 최종 라운드서 톱10 진입을 정조준한다.

 

올 시즌 PGA 투어 2부 콘페리투어를 주무대로 삼았던 노승열에게 가을 시리즈는 다음 시즌 출전권을 확보할 기회다. 페덱스컵 가을 랭킹 181위인 노승열은 PGA 투어 가을 시리즈 5개 대회를 거친 뒤 100위 이내로 순위를 끌어올려야 내년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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