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속 질주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프랑스 오픈 8강에 진출하며 시즌 10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끝난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오픈(슈퍼 750) 16강에서 탄비 샤르마(인도·21위)를 세트 스코어 37분 만에 2-0(21-11 21-14)으로 꺾었다. 전날 32강에서 아밀리에 슐츠(덴마크·45위)를 2-0으로 제압한 안세영은 가볍게 연승을 달렸다. 안세영의 올 시즌 승률은 98.44%(63승1패)까지 올랐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3연패이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2019년과 2024년, 2025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면 올 시즌 개인전 10번째 우승도 달성한다. 아울러 세계선수권대회와 중국 마스터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덴마크오픈에 이어 5개 대회 연속 우승도 이룬다.
1세트 안세영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15-11에서 6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2세트에는 10-10으로 팽팽했으나 이후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를 끝냈다.
남자 복식 김원호-서승재 조(이상 삼성생명)도 순조롭게 8강에 올랐다. 23일 끝난 대회 16강전에서 아론 타이-얍 로이 킹(말레이시아) 조에 2-0(21-14 21-16)으로 승리했다. 최근 8번의 국제대회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한 둘은 반등을 노린다.
반면 여자 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은 16강전에서 치우핀치엔(대만·17위)에 0-2(20-22 18-2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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