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나이트 페스티벌, 창동역 일대서 개최…빛·패션·공연·에코마켓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축제

사진=에코나이트 페스티벌
사진=에코나이트 페스티벌

사회연대경제기업 ㈜이든피플(대표 홍한솔)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2026 에코나이트 페스티벌’이 지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인근 고가 하부 및 보행광장에서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빛과 예술, 환경을 주제로 일상적인 도시 공간을 문화예술의 장으로 탈바꿈시킨 행사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공연과 패션쇼, 친환경 마켓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평소 시민들의 통행 공간으로 활용되던 창동역 고가 하부를 공연 무대와 패션쇼 런웨이, 전시·체험 공간으로 구성해 도심 속 유휴 공간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축제 기간 운영된 ‘지속가능 에코마켓’에는 지역 예술가와 공예 작가, 다양한 참여 업체들이 함께해 친환경·업사이클링 제품과 수공예품, 생활 소품 등을 선보였다. 시민들은 마켓을 둘러보며 지역 창작자들의 작품을 접하고 환경과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경험했다. 낮에는 시민과 창작자가 교류하는 열린 마켓으로 밤에는 조명과 공연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모하며 시간대별로 색다른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에코 스테이지’에서는 이틀간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패션쇼가 펼쳐졌다. 첫날인 17일에는 점등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구환경을 주제로 한 보컬 공연, 키즈 댄스 및 패션쇼, DOBB 패션쇼, 성악앙상블 공연 등이 진행됐다.

 

18일에는 국악과 비보이, LED 댄스 퍼포먼스를 비롯해 키즈 패션쇼와 에트왈의 퓨전한복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창동역 고가 하부의 독특한 구조물을 배경으로 조성된 런웨이는 기존 실내 패션쇼와 차별화된 현장감을 선사했다. 모델들이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워킹을 선보이고 시민들이 박수와 호응으로 함께하며 열린 문화예술 무대의 의미를 더했다.

사진=에코나이트 페스티벌
사진=에코나이트 페스티벌

이번 페스티벌은 시민들의 이동 공간이었던 창동역 일대를 공연과 전시, 마켓이 공존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 예술가와 공예 작가를 비롯해 키즈모델, 다양한 세대의 모델과 공연 예술인들이 참여하면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문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를 기획한 ㈜이든피플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글주간 프로그램인 ‘온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 한글 패션쇼’, 지역상생 프로젝트 ‘IBK 희망디자인 신설종합시장 땀땀 패션쇼’, ‘2021 시니어아트 페스티벌-창신봉제거리 패션쇼’ 등 지역과 세대를 연결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2026 에코나이트 페스티벌’ 역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공간에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더하고, 환경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이든피플 홍한솔 대표는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오가던 창동역 고가 하부에서 패션쇼와 공연, 에코마켓이 함께 펼쳐졌다는 점에서 뜻깊었다”며 “축제를 함께해 주신 시민과 출연진, 지역 예술가, 참여 업체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공간과 문화예술을 연결해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에코나이트 페스티벌’은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 및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연대경제기업 ㈜이든피플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해 진행됐다.



황지혜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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