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YG플러스 맞손…음원·음반 유통부터 공연까지 협력 확대

 

FNC엔터테인먼트와 YG플러스가 음원·음반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음원·음반 유통을 시작으로 굿즈(MD), 공연 등 음악 사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22일 양사에 따르면 YG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신보 및 구보 음원·음반 유통을 전면 담당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략적 투자자(SI) 관계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인 사업 시너지를 모색한다.

 

이번 계약으로 YG플러스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 피원하모니, 앰퍼샌드원, 에이엠피, SF9 등 FNC 소속 주요 아티스트들의 음원·음반 라이브러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유통 매출 규모를 확대하고 음원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YG플러스는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음원·음반을 유통하는 기업이다. 써클차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YG플러스의 음반 유통 점유율은 44.5%로 업계 1위를 기록했으며, 음원 유통 점유율은 25.4%로 2위에 올랐다. YG플러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음원 유통 분야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FNC 역시 YG플러스의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해외 시장 진출과 음원·음반 유통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전 세계 190여개국에 구축된 주요 디지털 스트리밍 플랫폼(DSP) 직계약 인프라와 해외 음반 유통망을 활용해 글로벌 음원 서비스 및 실물 음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의 협력은 음원·음반 유통에 그치지 않는다. 아티스트 굿즈 제작과 판매, 국내외 공연 사업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한다. YG플러스가 축적한 글로벌 유통 및 MD 사업 노하우와 FNC의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YG플러스 관계자는 “글로벌 K팝 시장에서 강력한 IP 영향력을 지닌 FNC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로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독보적인 음반·음원 유통 역량을 재입증하고, MD와 공연 등 다각화된 사업 협력을 통해 양사의 브랜드 가치와 대외 신뢰도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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