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뮌헨)가 아스널전(잉글랜드)에서 선발로 나서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뮌헨은 22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뮌헨은 1승2무, 아스널은 2승1무가 됐다.
김민재는 3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UCL에선 2경기 연속이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시작과 함께 요나탄 타와 교체됐다. 45분 동안 수비 기여 1회, 걷어내기 1회, 리커버리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6.2를 부여했다. 타에겐 6.5를 줬다.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뮌헨은 마이클 올리세가 앞선 경기 퇴장으로 빠졌고, 요주아 키미히가 가족 장례로 결장했다. 루이스 디아스도 선발 전열에서 빠졌다. 아스널도 불운이 겹쳤다. 전반 10분 만에 팀 내 공동 득점 선두를 달리던 부카요 사카가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넘어진 뒤 곧바로 못 뛰겠다는 신호를 벤치에 보냈고, 에베레치 에제가 교체로 투입됐다.
뮌헨은 에제에게 한 방 먹었다. 전반 25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에 해리 케인이 나섰다. 전반 35분 중원을 가르는 침투 패스로 알폰소 데이비스의 기회를 만들었다. 데이비스는 골문 하단 구석으로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16분엔 직접 해결했다. 케인의 결정적 슈팅이 아스널 위리엔 팀버르의 팔에 맞아 핸드볼과 페널티킥 판정이 내려졌다. 케인이 키커로 나서 깔끔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아스널 상대 통산 23경기에서 16골을 기록하며 ‘천적 관계’를 증명했다. 더불어 UCL 10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소속으로 세운 UCL 최다 11경기 연속골 기록에 한 골 모자란다.
다만 뮌헨은 마지막 일격을 허용했다. 후반 37분 빅토르 요케레스와 패스를 주고받은 데클런 라이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한편, 이한범이 벤치를 지킨 클뤼프 브루게(벨기에)는 랑스(프랑스)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한스 바나컨(전반 48분), 호아킨 세이스(후반 5분), 카를루스 포르브스(후반 27분)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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