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4차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LPBA 우승자 정수빈(NH농협카드)이 5차 투어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027시즌 5차 투어 ‘지금 잘 사는 방법 zgm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에서 정수빈은 김도경을 25:11(12이닝)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128강에서 정해솔을 25:9(13이닝)로 꺾은 정수빈은 64강에서도 김도경을 상대로도 완승했다. 경기 초반은 김도경이 리드했다. 김도경은 3:6으로 뒤지던 4이닝에 하이런 7점을 쏟아내며 10:6으로 뒤집었다. 정수빈은 곧바로 1점을 만회한 이후 5이닝에 3점을 추가해 10:10 동점을 만들었다.
박빙의 흐름에서 정수빈이 연속 득점으로 활로를 찾았다. 김도경의 페이스가 꺾인 사이 정수빈은 7이닝부터 1-4-1-4 연속 득점으로 20:11로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이후 12이닝에 남은 5점을 채워 25:11로 경기를 마쳤다. 정수빈은 이날 애버리지 2.083를 기록하는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지난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수빈은 5차 투어에서도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수빈은 20일 오후 3시30분 32강에서 박가은을 상대한다.
김가영(하나카드)은 윤경남을 상대로 접전 끝에 25:23(20이닝)로 승리, 32강에 올랐다. 김가영은 2:3으로 뒤지던 6이닝에 하이런 9점을 더해 11:3으로 크게 앞섰다. 윤경남도 뒤지지 않고 점수를 쌓으며 김가영의 뒤를 쫓았고, 17:20으로 뒤지던 18이닝에 5점 장타로 22: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위기의 상황에서 김가영은 19이닝에 4점을 올리며 24:2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후공인 윤경남이 1점을 올려 1점차까지 쫓았지만, 김가영은 20이닝에 마지막 1점을 더해 25:23로 승부를 마쳤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정다혜를 상대로 25:15(22이닝)로 승리했으며, 임정숙(크라운해태)도 25:7(17이닝)로 김정미를 제치고 32강에 올랐다. 3차 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 우승자 박정현은 ’최연소 선수‘ 이승희(16)를 25:10(20이닝)으로 돌려세웠다. 한슬기(하나카드)는 애버리지 2.273를 기록하는 화력을 앞세워 박수향을 25:7(11이닝)로 격파했다.
이밖에 김보미(NH농협카드) 김상아(하림) 용현지(웰컴저축은행) 한지은 이우경(이상 에스와이) 김진아(하나카드) 히다 오리에(일본·브레이커스) 서한솔 김예은(이상 휴온스)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등도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회 3일차인 20일에는 오후 12시30분부터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남자부) 128강 및 LPBA 32강 1일차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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