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의집이 ‘블루리본 서베이: 서울의 맛집 2027’에서 최고 등급인 ‘리본 세 개’를 받았다. 서울시가 선정하는 ‘2026 서울미식 100선’ 한식 분야에도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궁중다과 브랜드 고호재는 올해 처음 ‘서울 카페·디저트 50선’에 선정됐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2005년 처음 발행된 국내 맛집 평가서다. 최고 등급인 리본 세 개는 ‘자신의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솜씨를 보이는 곳’에 부여한다. 이번 ‘서울의 맛집 2027’에 수록된 1602곳 가운데 리본 세 개를 받은 곳은 한국의집을 포함해 42곳이다.
밍글스, 모수서울, 이타닉가든 등 국내 정상급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궁중음식 기반의 다이닝 레스토랑으로는 한국의집이 유일하다.
한국의집은 2025년판에서 처음 리본 세 개를 받았다. 이후 리모델링에 따른 휴관으로 2026년판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가 재개관 후 다시 최고 등급에 올랐다.
서울시가 국내 미식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는 ‘서울미식 100선’에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포함됐다. 올해 ‘서울 카페·디저트 50선’에 처음 이름을 올린 고호재는 ‘옛것을 좋아하는 이들의 집’이라는 뜻으로, 한옥에서 계절 식재료와 전통 조리법을 활용한 궁중다과와 차를 선보이는 공간이다.
한국의집은 조희숙 조리고문과 국가무형유산 궁중음식 이수자인 김도섭 한식연구팀장을 중심으로 계절과 식재료의 특성을 반영한 궁중음식 다이닝을 운영하고 있다. 고호재와 한식 아카데미 등 전통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선정을 기념해 12월까지 ‘한국의집 조리서 | 조응(照應), 계절이 청하고 한식이 답하다’를 10% 할인한 4만9500원에 판매한다. 사계절의 제철 식재료와 조리법, 음식에 담긴 의미를 소개하는 책으로 국문판과 영문판이 있다. 한국의집 현장이나 전화로 구매할 수 있다. 식사 예약은 캐치테이블 또는 예약실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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