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석의 벽은 높았다… 한국전력, KB손보 꺾고 KOVO컵 첫 승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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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강력했다. 신영석(한국전력)이 블로킹의 힘을 앞세워 팀의 KOVO컵 첫 승리를 안겼다.

 

신영석은 19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끝난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B조 첫 경기에서 13점, 공격성공률 66.67%로 맹활약했다.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을 3-1(25-22 26-24 25-23 25-21)로 꺾으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올 시즌 한국전력 새 지휘봉을 잡은 석진욱 감독은 데뷔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아울러 지난 시즌 V리그 정규리그 최종전 맞대결에서 패했던 아쉬움도 지웠다. 당시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전에서 패하며 ‘봄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전력에서는 쇼가 23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신영석이 가세했다.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블로킹 5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40세의 신영석은 프로 17년 차인 최고령 미들블로커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에서 세트당 블로킹 0.71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2세트부터 시동을 걸었다. 팀의 첫 득점을 블로킹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블로킹으로 팀에 기운을 불어넣었다. 결정적인 순간 빛을 발했다. 24-24에서 이민규의 세트를 받아 속공을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이어 쇼의 오픈공격을 앞세워 2세트를 따냈다.

 

한국전력은 3세트를 내줬으나 4세트 다시 힘을 냈다. 신영석 역시 분위기를 띄웠다. 5-1에서 상대 타루샤의 백어택을 블로킹해냈고 이어 하승우의 세트를 받아 속공까지 성공하며 연속 2득점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의 추격으로 14-11로 쫓기자 속공을 성공하며 점수를 추가했다. 한국전력은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KB손해보험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완승을 거뒀다.

 

KB손해보험은 리누스가 22득점을 기록했으나 범실 11개로 흔들렸다. 홍상혁도 19득점을 기록했지만 범실이 7개였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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