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가 브로드웨이 연출가 줄리 테이머(Julie Taymor)와 손잡고 글로벌 신작 뮤지컬 ‘위대한 망상(The Grand Delusion)’을 제작한다.
오디컴퍼니는 ‘위대한 망상’을 오는 2027년 5월 11일부터 6월 6일까지 미국 뉴욕 브루클린 아카데미 오브 뮤직(Brooklyn Academy of Music·BAM) 하비 시어터에서 세계 초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줄리 테이머와 작곡가 엘리엇 골덴탈(Elliot Goldenthal)이 참여하고, 신춘수 프로듀서가 제작을 맡는다. 제작사에 따르면 두 창작진이 신 프로듀서에게 기획·제작을 제안하면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줄리 테이머는 토니상 연출상과 의상디자인상을 수상한 연출가로, 퍼펫과 시각예술을 결합한 무대 연출로 잘 알려져 있다. 엘리엇 골덴탈은 아카데미상 수상 경력을 지닌 작곡가다.
‘위대한 망상’은 현대 뉴욕과 인도, 마법과 신화가 공존하는 세계를 오가는 이야기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성에 안무와 무대 디자인, 퍼펫 아트, 음악을 결합해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구현할 예정이다.
세계 초연 무대는 브로드웨이가 아닌 BAM으로 정했다. 1859년 설립된 BAM은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온 뉴욕의 대표 공연예술 기관이다. ‘위대한 망상’은 약 837석 규모의 하비 시어터에서 첫선을 보인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현대 공연예술계의 거장 줄리 테이머와 ‘위대한 망상’을 세상에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줄리 테이머와 엘리엇 골덴탈의 예술성과 한국 프로듀서의 제작 역량이 만나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오디컴퍼니는 이번 제작 발표를 시작으로 ‘위대한 망상’의 본격적인 프로덕션 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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