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 헬스장 접고 4평 빵집 차렸다 "사기 피해액 20억"(살림남2)

양치승. 출처=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화면 캡처
양치승. 출처=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화면 캡처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전세 사기로 20억 원대의 금전적 피해를 입은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는 최근 전세사기를 당해 20년 넘게 운영했던 헬스장을 폐업하고 4평 남짓의 작은 빵집을 연 양치승이 출연했다.

 

이날 박서진과 그의 동생은 양치승의 빵집을 찾아가 일일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박서진은 "관장님께 아픈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선을 다해 일을 도왔다.

 

정신없이 하루 일을 마친 세 사람은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양치승은 사기 피해를 입고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보증금도 못 받고 인테리어, 기구들까지 피해 금액은 약 15억 원"이라며 "회원 환불금, 변호사 선임 비용 등을 더하면 실제로 손실은 20억 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어 "환불도 억대 금액이 나왔다"며 "내 수중에 있는 돈을 확인해 보니까 부족해서 차를 팔고 예치할 수 있는 돈도 다 뽑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가족도 신경 쓰지 못하고 일만 미친듯이 했는데 갑자기 회사에서 어느 날 옷을 홀딱 벗겨서 이 나이에 밖에 버린 느낌"이라며 "정확히 얘기하진 못하지만 아직 (빚이) 몇 억 남아있다"고 털어놨다.



조은애 기자 eun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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