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위기에 놓인 불꽃 파이터즈는 부산고의 거센 공세에 맞서 치열한 승부를 이어간다.
오는 19일 스튜디오C1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는 ‘불꽃야구2’ 23화에서는 부산고의 거센 공세에 맞서는 불꽃 파이터즈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불꽃 파이터즈는 부산고와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선발투수로 나선 유희관은 1회 초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부산고의 선발투수로 나선 신강흔 역시 묵직한 구위를 뽐내며 인상 깊은 투구를 펼쳤다. 2회 말 정의윤이 그를 상대로 큼지막한 2루타를 날리며 기대감을 끌어올렸으나 부산고의 영리한 수비로 인해 선취 득점에는 실패했다.
유희관의 공을 철저히 분석하고 나온 상대 타자들은 초구부터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두르며 경기장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3연패만큼은 절대 피해야 하는 파이터즈는 필사적인 움직임으로 상대의 공세를 진압하고자 한다. 정성훈은 상대의 빠른 타구에 놀라운 반사신경을 발휘한다. 그라운드에 몸을 던지는 그의 투혼은 감탄과 함께 어딘가 모를 웃픔을 자아낸다.
파이터즈의 투지에 부산고는 매서운 방망이와 기동력으로 맞대응한다. 이들은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파이터즈를 쩔쩔매게 만든다. 조급한 마음에 집중력이 흐려진 파이터즈의 수비가 휘청이자 유희관은 동요한다.
이대호는 부산고 우완 사이드암의 등장에 당황한다. 부산고는 이대호의 타순에 맞춰 그를 저격할 만한 우완 사이드암 카드를 꺼내 들며 정면 승부에 나선다. 평소 “사이드에게 안 약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던 이대호는 의연하게 타석에 들어서지만, 예상치 못한 공이 날아 들어오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수많은 타석에서 명장면을 만들어 온 그를 얼어붙게 한 상대의 무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부산고는 매서운 타격감과 치밀한 작전으로 파이터즈를 몰아세운다. 부산고의 플레이를 지켜본 송승준은 “잘 친다. 고등학생들이 고등학생들이 아니야”라며 놀란 기색을 숨기지 못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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