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조선 호텔서 쓴 천연섬유… 유기견 ‘장난감’ 재탄생

-조선호텔앤리조트, 업사이클링으로 자원순환·유기동물 보호 실천
조선호텔앤리조트 임직원들이 14일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서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조선호텔앤리조트 임직원들이 14일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서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고급 호텔에서 사용을 마친 천염섬유(린넨)가 유기견을 위한 장난감으로 새로 태어났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유기동물 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직접 만든 장난감에 더해 배견패드와 간식을 선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웨스틴조선,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조선팰리스 등 4~5성급 호텔에 더해 펫 전용 객실을 갖춘 펫프렌들리 호텔인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럭셔리 컬렉션 호텔’도 운영 중이다.

 

전날 조선호텔앤리조트 임직원은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의 유기동물 보호소를 찾아 견사 청소를 하고 보호견들의 미용과 목욕, 산책을 도우며 교감했다.

 

특별한 선물도 전했다. 앞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반려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드림행거와 함께 웨스틴조선서울 호텔에서 수거된 폐린넨 소재로 만든 터그(Tug) 장난감 100개였다.

 

터그 장난감은 반려견이 물고 있는 장난감을 보호자가 좌우로 당겨주며 함께 노는 활동인 터그놀이(Tug Play)를 위해 사용하는 도구를 가리킨다. 터그놀이는 반려견의 본능을 충족시키며 자신감을 키워주고 반려인과 정서적 교감도 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이마트의 반려동물 브랜드 몰리스에서 구매한 배변패드와 간식도 전달했다.

 

최훈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호텔에서 수거한 폐린넨으로 유기견 장난감을 만든 활동은 자원순환과 유기동물 보호라는 두 가지 가치를 함께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며 “앞으로도 업사이클링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23년에도 호텔에서 수거한 폐침구류를 활용해 임직원들이 직접 유기견 장난감을 제작해 국내 유기동물 보호시설 및 단체에 기부한 바 있다.

 

임장춘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대표, 김표준 조선호텔앤리조트 CSR팀장, 김원민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왼쪽부터)이 14일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서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임장춘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대표, 김표준 조선호텔앤리조트 CSR팀장, 김원민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왼쪽부터)이 14일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서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박재림 기자 jami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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