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듀오’ 플레어 유 최립우, 강우진이 상어 ‘부캉이’로 핫한 부산 여행기를 전했다.
플레어 유는 14일 오후 6시 미니 2집 ‘러브후드(LOVEHOOD)’로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설렘부터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는 순간까지, 사랑에서 비롯한 다채로운 감정을 담아낸 앨범이다.
한국에 온 지 4년 여가 됐지만, 연습생 생활 후 곧바로 데뷔 준비에 돌입하며 이렇다할 여행을 떠나지 못했다. 그런 두 사람이 컴백을 앞둔 추석 연휴에 둘만의 여행을 계획했다. 선택한 목적지는 부산이었다. 최립우는 “부산에서 오신 팬분들이 항상 ‘부산 바다가 예쁘다’ ‘맛있는 것이 많다’고 추천해주셨는데, 이번에 가게 됐다. 바다가 보이는 숙소에 묵으며 흰여울문화마을도 가보고 팬들이 알려준 ‘부캉이’도 보고왔다”고 밝게 웃었다.
INFJ의 최립우와 ENTP의 강우진.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둘이지만, 그래서 더 보안되는 관계다. 세심하고 꼼꼼한 최립우의 성향과 털털하고 잘 따르는 강우진의 성향이 더해져 플레어 유의 탄탄한 팀워크를 만든다.
여행도 마찬가지였다. 강우진은 “형이 너무 가고 싶어 했으니까 부산에선 형이 하자는 대로 다 따라갔다”고 말했다. 정작 둘이 찍은 셀카는 없었다는 반전의 고백도 있었다. 둘은 “평소에 너무 많이 찍어서 같이 찍을 생각을 못 했다. 바다만 찍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인터뷰 말미 강우진은 기자에게 여행지에서 촬영한 부캉이 영상을 자랑스레 보여주며 뿌듯하게 웃어 보였다. 여행의 추억을 품고 오늘을 살아갈 힘을 얻는 청춘의 얼굴이었다.
여행으로 더 돈독해진 두 사람이다. 경쟁자로 만나 한 팀을 이루기까지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이제 그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가 됐다. 그런 둘에게 서로의 자랑거리를 묻자 최립우는 “우진이는 기타를 잘 치고 한국어를 잘한다”고 장난스레 이야기했다. 그러다 이내 “라면을 잘 끓인다”고 칭찬했다.
이에 강우진은 “(라면을 끓이는) 감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시간이 제일 중요하다. 4분을 꼭 지킨다”며 “집에서도 라면은 내가 끓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반면 강우진이 꼽은 최립우의 강점은 특유의 미감이다. 그는 “방을 정갈하게 꾸며뒀다. 가구도 잘 사고 예쁜 것들을 전시해두곤 한다. 나와는 정반대의 성향이 있다”고 비교했다.
리프레시를 거쳐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활동곡 ‘너의 계절이 찾아와(Bloom)’는 서정적인 보컬 선율과 레트로하면서도 포근한 사운드가 조 화를 이룬 신스팝 장르의 곡. 데뷔 이후 5개월 여 만에 선보이는 첫 컴백 활동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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