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챔피언 마리 칠리치(38·크로아티아)와 권순우(28·충남체육회), 정현(30·김포시청)이 올가을 한 무대에 선다.
2026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 대회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다.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열린다.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125등급으로 개최된다. 서울오픈이 이 등급으로 열리는 것은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22만5000달러(약 3억3000만원)다. 단식 우승자는 상금 3만3650달러(약 4500만원)과 ATP 랭킹 포인트 125점을 받는다. 단식은 본선 32명, 예선 24명이 출전한다. 복식은 총 16개 팀이 경쟁한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칠리치다. 2014년 US오픈 정상에 오른 베테랑이다. 세계 랭킹 최고 3위, 투어 통산 21승을 거뒀다. 2024년에는 세계 777위로 항저우오픈을 우승해 ATP 투어 역대 최저 랭킹 우승 기록을 세웠다. 현재 세계 80위로 1번 시드가 유력하다.
권순우와 정현도 출격한다. 권순우는 16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본선에 직행했다. 558위의 정현은 예선부터 시작한다.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예선에서 두 번을 이기면 본선에 오른다.
와일드카드로는 조민혁(17)이 나선다. 서울오픈 조직위원회는 18세 미만 국내 유망주 8명을 초청해 유진투자증권 넥스트젠 인비테이셔널 로드 투 서울오픈을 열었다. 조민혁은 결승에서 동갑내기 김태우를 2-0(6-3 6-3)으로 꺾고 본선 와일드카드를 따냈다. 조민혁은 본선 32명 가운데 최연소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늘었다. 오는 31일과 다음 달 1일 오후에는 출전 선수 팬사인회가 열린다.
티켓은 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는 경기장 매표소에서도 판매한다. 25일부터 29일까지는 R석·S석·사이드라인석이 2만원, 일반 지정석 1만5000원, 일반 자유석 1만원이다.
단식 준결승(31일)과 결승(11월1일)이 열리는 주말에는 R석 15만원, S석 10만원, 사이드라인석 5만원, 일반 지정석 3만원, 일반 자유석 2만원이다. 18일까지 주말 티켓을 예매하면 20% 할인된다.
전 경기는 ATP 챌린저 TV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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