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공동대표가 K-컬처 성장 동력으로 팬덤을 꼽았다.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장 대표는 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6 Milken Institute Asia Summit(2026 밀켄 인스티튜트 아시아 서밋)’에서 글로벌 리더들과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을 조명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현장에서 드라마 '로스트(Lost)', '하와이 파이브-0(Hawaii Five-0)'로 잘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배우 겸 제작자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과 함께 패널로 나섰다. K컬처가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 잡은 배경과 확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장 대표는 K컬처의 강력한 팬덤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엔터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글로벌 전략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장 대표는 K컬처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글로벌 팬덤'의 역할을 강력히 피력했다. 그는 “콘텐츠 자체의 경쟁력은 물론, 이를 지속해서 소비·공유하며 새로운 경험으로 확장하는 팬덤 역시 K컬처 글로벌 성장의 토대”라며 “K팝 팬들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참여를 통해 아티스트 및 IP의 성장을 함께 이끄는 주체이자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K팝, K컬처의 팬덤 문화는 새로운 콘텐츠와 영향력으로 확장되며 K컬처의 글로벌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팬덤의 관심과 참여가 단순한 소비를 새로운 경험과 가치로 바꾸며 K컬처의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카카오엔터는 IP 제작·유통 역량과 플랫폼 기술력을 결합해 팬 경험을 한 차원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뮤직·미디어 등 IP 경쟁력을 강화하고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커머스, 티켓, 라이브엔터테인먼트 다양한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전 세계 팬들의 경험을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밀켄 인스티튜트 아시아 서밋’은 글로벌 비영리 경제 연구소 밀켄 인스티튜트가 매년 개최하는 포럼으로, 세계 각국의 기업·금융·투자·정책·기술 분야 리더들이 모여 아시아 및 글로벌 경제의 현안과 미래 성장 기회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K-팝, K-드라마 등 K컬처의 산업적 가치와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조명하는 세션이 마련됐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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