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98.2%’ 안세영, 덴마크·프랑스 오픈 출격… 새 목표 향해 나선다

안세영. 사진=뉴시스
안세영.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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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사진=뉴시스

 

아시안게임(AG) 사상 첫 2연패의 기쁨은 잊었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최다승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선다.

 

안세영은 13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리는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덴마크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슈퍼 750)에 출전한다. 이어 20일부터 프랑스 2026 프랑스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슈퍼 750)에 출격한다. 2주 연속 대회를 치른다.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안세영은 2026 아이치·나고야 AG 여자단식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특히 5경기 내내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의 경기를 펼쳤다. 올 시즌 개인전 기준 57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승률은 98.2%에 이른다. 올 시즌 개인전에 10차례 출전해 8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다른 이정표를 향해 나아간다. 안세영은 지난해 시즌 개인전 11승을 거두며 모모타 겐토(일본)가 보유했던 남녀 통합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썼다. 현재와 같은 상승 곡선이면 안세영은 올해 신기록도 가능하다. 안세영도 AG를 마친 뒤 “지난해보다 더 나은 내가 되는 게 목표다. 어쨌든 몸 상태가 돼야 가능한 것이다. 조급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보여드릴 생각”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은 지난해 모두 안세영이 정상에 올랐던 대회다. 이후 안세영은 오는 12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왕중왕전인 BWF 월드투어 파이널 전까지 슈퍼 500급 대회 위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전망 역시 밝다. 천위페이(중국·4위)가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우승으로 가는 길이 더욱 순탄해졌다.

 

최대 라이벌 왕즈이(중국·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와의 맞대결이 하이라이트다. 다만 둘과의 상대 전적에서 독보적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왕즈이를 상대로는 통산 21승5패로 앞서며 최근 13승1패를 거뒀다.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안세영이 23승15패로 우세며 최근 9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한편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도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에 나선다. 지난 시즌 11번의 우승으로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썼지만 올 시즌에는 주춤하다. 이번 AG를 포함해 최근 8개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서지 못했다. 이번 원정에서 반등을 써낼지 주목된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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