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표 잠실 마지막 정규리그 시구… ‘국민감독’ 김인식 나선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잠실의 마지막 프로야구 정규리그 시구는 ‘국민감독’의 몫이다. 베어스를 두 차례 정상으로 이끈 김인식 전 감독이 우승의 추억이 깃든 마운드에 다시 오른다.

 

두산은 12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정규리그 최종전 시구자로 김 전 감독을 초청했다. 경기 후에는 구단의 각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들이 팬들과 함께하는 ‘잠실야구장의 은퇴식’도 진행한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문을 연 잠실 야구장은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에 들어간다. 이후 재정비를 거쳐 2031년 돔구장으로 다시 문을 연다.

 

김 전 감독은 잠실의 영광을 함께 만든 주역이다. 1995년부터 2003년까지 9년간 베어스 지휘봉을 잡고 1995년과 2001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1995년에는 잠실 연고 구단 최초로 안방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하며 구장 역사에도 뜻깊은 장면을 남겼다.

 

김 전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눴던 잠실 야구장의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오랜 시간 잠실을 지켜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베어스 후배들이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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