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중소상공인 물류지원 사업 3건 잇단 수주

 

한진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중소상공인 물류지원 사업 3건의 수행기관으로 잇따라 선정됐다. 국내 물류비 부담 완화부터 해외 수출 지원까지 중소상공인 대상 물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한진은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물류지원 사업’에 이어 6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의 ‘소상공인 물류서비스 지원사업’, 8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해외 온라인 플랫폼 물류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한진은 전국 택배 집하망과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배송비 부담을 낮추고 물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사업에서는 기존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방문택배 서비스를 신설했다. 소량 화물을 취급하거나 수산물 등 보관이 어려운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기존 물류지원 사업을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한진은 3차 모집부터 전국 집하망과 자체 물류 플랫폼 ‘원클릭PRO’를 활용한 방문택배 부문을 단독 운영하고 있다. 원클릭PRO는 실시간 견적과 계약 승인 기능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서비스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은 물류비를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1~3차 모집에 총 579개사가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87개사가 선정돼 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선정 업체는 풀필먼트 23개사, 방문택배 64개사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물류지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진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올해 처음 시행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 물류지원 사업’의 최초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진출하려는 소상공인의 수출 물류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3차 모집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소상공인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진은 인천공항 글로벌물류센터(GDC)와 해외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물류지원 사업’에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역직구 풀필먼트와 국제특송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진에 따르면 자사 물류 서비스와 정부 지원사업을 활용해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한 한 건강기능식품 업체는 3년 만에 매출이 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 출고 물동량도 10배 이상 늘었다.

 

한진은 지난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도 수행했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와 협력해 지역 농가의 물류비 절감을 지원하고, 커머스 플랫폼 ‘그립’과 연계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돕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전국 단위 택배 인프라와 인천공항 GDC, 원클릭 등 물류 서비스를 활용해 중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물류지원 사업을 확대해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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