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6타씩’… 배용준, 초대 대회 우승 향한 질주 ‘2R 단독 선두’

배용준이  9일 충남 태안 플라밍고CC 링크스에서 열린 K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오픈 2라운드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KPGA 제공
배용준이  9일 충남 태안 플라밍고CC 링크스에서 열린 K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오픈 2라운드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KPGA 제공
배용준이  9일 충남 태안 플라밍고CC 링크스에서 열린 K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오픈 2라운드 1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배용준이  9일 충남 태안 플라밍고CC 링크스에서 열린 K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오픈 2라운드 1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이틀 연속 6타씩 줄인 배용준(CJ)이 초대 챔피언을 향해 샷을 날렸다.

 

배용준은 9일 충남 태안 플라밍고CC 링크스 파크 코스(파70)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설 대회 어메이징크리 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기록한 배용준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그룹인 케왈라마니(미국), 김용태(이상 8언더파)와는 4타 차다.

 

안정적인 경기력이 돋보인다. 배용준은 “1, 2라운드에서 큰 실수가 거의 없었다. 이틀 동안 핀 위치가 꽤 어려웠는데 핀 공략을 잘한 것이 보기 없이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다”며 “중간 거리의 버디 퍼트를 많이 잡은 것이 컸다”고 복기했다.

배용준이  9일 충남 태안 플라밍고CC 링크스에서 열린 K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오픈 2라운드 10번 홀 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KPGA 제공
배용준이  9일 충남 태안 플라밍고CC 링크스에서 열린 K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오픈 2라운드 10번 홀 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KPGA 제공

바람을 적극 활용했다. 배용준은 “전반까지는 바람이 어느 정도 불었다. 지금 샷이 정교하다고 생각해 바람을 잘 읽고 이용하면서 맞춰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후반에 들어 바람이 잦아들어 더 자신 있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직전 대회 컷 탈락의 아쉬움이 반등의 계기가 됐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1라운드 6오버파를 기록하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배용준은 “경기가 잘 안 풀리면서 컷 탈락했는데 조금 급하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며 “이후 연습하면서 부족한 점을 찾아냈고 보완하고자 노력한 것이 다행히 이번 대회에 잘 먹히고 있는 것 같다. 한 샷 한 샷 더 신경 쓰면서 플레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용준이  9일 충남 태안 플라밍고CC 링크스에서 열린 K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오픈 2라운드 10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배용준이  9일 충남 태안 플라밍고CC 링크스에서 열린 K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오픈 2라운드 10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배용준은 그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승을 거두며 명출상(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다 지난해 KPGA 클래식에서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배용준은 “올 시즌 챔피언조에 두어 번밖에 못 가봐서 긴장은 된다”면서도 “지난주 느꼈던 것처럼 성적에 신경 쓰지 말고 매 타 최선을 다하면 더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하지만 핀 위치가 어렵고 페어웨이가 좁다 보니 기회를 만들려면 공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할 것”이라며 “공격적일 때는 공격적으로 나가고, 공략이 필요할 때는 그에 맞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