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쇼’ 유현조,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시즌 2승 정조준

유현조가 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서 열린 KLPGA 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2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LPGA/T 제공
유현조가 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서 열린 KLPGA 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2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LPGA/T 제공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였다. 유현조가 하루에 22점을 쓸어 담는 맹타를 휘두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유현조는 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6504야드)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잡아 22점을 추가했다. 중간 합계 34점을 기록하며 전날 공동 12위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2위 한아름(33점)과는 단 1점 차다.

유현조가 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서 열린 KLPGA 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17번 홀에서 파를 기록한 뒤 볼을 들어 보이며 웃고 있다. KLPGA/T 제공
유현조가 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서 열린 KLPGA 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17번 홀에서 파를 기록한 뒤 볼을 들어 보이며 웃고 있다. KLPGA/T 제공

이번 대회는 타수가 아닌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글에 5점, 버디에 2점을 주고 파는 0점으로 처리한다.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깎는다. 버디를 많이 잡을수록 유리한 방식이다. 이 가운데 유현조의 공격적인 운영이 빛을 발했다.

 

2024년 신인왕에 오른 유현조는 지난해 대상과 평균타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는 아직 1승에 머물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릴 발판을 마련했다.

유현조가 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서 열린 KLPGA 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T 제공
유현조가 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서 열린 KLPGA 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T 제공

첫날 선두였던 한아름도 추격을 이어갔다. 이날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17점을 보태며 유현조의 뒤를 바짝 쫓았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솔은 버디 7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에 발목이 잡혔다. 10점을 추가해 중간 합계 25점으로 전날 3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시즌 4승을 거두며 대상과 평균타수 부문 선두를 달리는 서교림은 중간 합계 9점, 공동 79위에 그쳐 컷 탈락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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