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베이스볼 경쟁력 지속 강화!”
프로야구에도 승부치기가 도입될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국제 기준에 맞춰 경기 제도를 손질한다. 승부치기 도입과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스트라이크존 개선 등이 검토 대상에 올랐다.
KBO는 8일 “전날 열린 2026년 제3차 이사회에서 향후 3년간 추진할 ‘K-베이스볼 경쟁력 지속 강화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국제 기준에 맞춘 경기 제도 개편이다. KBO는 승부치기 도입과 피치클록 조정, 투수판 이탈 제한 신설 등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 ABS 스트라이크존 설정 기준 개선과 마운드 투수판 단일화,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 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전략은 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계획이다. KBO는 2027년 프리미어12 우승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메달 획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이상 전력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대표팀 운영 매뉴얼과 국제경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대표팀 전담 조직인 KBO 국제본부 운영과 국제 교류 확대도 추진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선수 참가활동기간을 조정하는 규약 개정안도 확정했다. 10개 구단이 지난해부터 매년 1월25일 일제히 활동을 시작한 점을 반영해 기존 2월1일∼11월30일이던 활동기간을 1월25일∼11월23일로 일주일 앞당긴다. 비활동기간과 보류기간, 연봉 중재 신청 등 관련 행정 일정도 함께 조정된다. 개정 규약은 2027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선수들의 외부 활동 관리도 강화한다. 비시즌 경기에 참가하려면 목적과 부상 대책 등을 담은 서면을 제출해 7일 전까지 구단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방송 출연이나 광고 등 상업활동 역시 활동기간과 관계없이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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