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현장] 역대급 지략 싸움 온다…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 빛낸 이색 키워드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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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을 믿고 새 시즌에 임하겠습니다.”

 

어느덧 배구의 계절이 다가왔다. 사령탑들의 치밀한 수싸움과 지략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유쾌한 입담과 팽팽한 긴장감이 공존한 프로배구 개막 미디어데이는 다가올 시즌의 흥행을 예고하기에 충분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2026~2027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7개 구단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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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ONE TEAM & STRENGTH를 키워드로 내걸었다. 그는 “정상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한다. 모든 팀의 도전을 마주하는 상황에서 개개인의 힘을 원팀으로 합쳐 이겨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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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현대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은 CONSISTENCY & QUALITY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안정성 있고 퀄리티 높은 배구를 추구한다”며 “새로운 스쿼드와 함께 2등이 아닌 더 높은 곳을 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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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우리카드 감독은 정식 사령탑으로 첫 시즌을 맞는다. 키워드로 진인사대천명을 꼽았다.  박 감독은 “최선의 준비를 다한 뒤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는 심정으로 비시즌 훈련에 매진했다”며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선수들을 믿고 이번 시즌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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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KB손해보험의 지휘봉을 잡은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은 위닝 멘탈리티를 핵심으로 꼽았다. 라미레스 감독은 “선수단과 첫 만남부터 매 순간 집중해 승리하는 정신력과 균일한 훈련량을 강조했다”며 “V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배구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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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욱 한국전력 감독은 명가 재건을 노린다. 넥스트 레벨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석 감독은 “아쉽게 놓친 봄 배구를 가기 위해 젊은 선수 육성과 팀 레벨 업에 집중했다”며 “비시즌 동안 고참 선수들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팀 분위기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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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변을 예고한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도전은 계속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선수단 변화가 크다. 전체 1순위 러셀이 새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부터 김대환이 주전 세터로 나설 예정”이라며 “새로운 조합을 갖췄다. 더 높은 곳을 향해 선수들과 함께 계속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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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틸리카이넨 삼성화재 감독은 1년 만에 V리그로 복귀했다. 그는 BACK TO THE TOP을 외쳤다. 토미 감독은 “선수단 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에 많은 변화가 있지만, 한국에서의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왔다”며 “정상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6개의 팀들을 맹추격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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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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