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김무열까지…아름다운예술인상 받는다

배우 김무열과 박근형, 고 안성기 등이 제16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아름다운예술인상 심사위원회는 7일 영화(드라마 포함)예술인상에 김무열, 공연예술인상에 박근형, 공로예술인상에 이석기 촬영감독, 굿피플예술인상에 고 안성기, 신인예술인상에 김도영 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5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5개 부문으로 나뉘며 각 2000만원씩 총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영화예술인상을 받는 김무열은 넷플릭스 참교육에서 학교폭력과 교권 침해 등 무너진 교육 현장의 피해자 편에 선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예술인상 수상자인 박근형은 70여 년간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한 데 이어 최근 연극 무대에서도 꾸준히 활동해왔다. 아버지, 세일즈맨의 죽음, 고도를 기다리며 등에 출연했고, 올해는 국립극장 베니스의 상인에서 샤일록 역을 맡았다. 오랜 시간 무대를 지켜온 점과 공연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로예술인상은 이석기 촬영감독에게 돌아갔다. 이 감독은 1960~80년대 한국영화 중흥기부터 약 180편의 작품에 참여하며 촬영감독과 연출감독으로 활동했다.

 

신인예술인상은 김도영 감독이 받는다. 배우 활동과 단편영화 연출을 거친 김 감독은 82년생 김지영, 만약에 우리 등을 연출했고, 올해 인턴까지 선보이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굿피플예술인상은 고 안성기에게 수여된다. 고인은 1957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뒤 70여 년간 13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영화와 함께했다. 유니세프 자원봉사와 친선대사 활동 등 오랜 기간 이어온 선행도 높게 평가됐다. 재단은 “평생 겸손하고 성실한 인품으로 사회에 귀감이 돼온 고인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생애를 기리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된 2011년 제정됐다. 영화와 드라마, 공연예술, 공로, 선행, 독립영화 및 신인 부문 등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준 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해왔다.

 

제1회 시상식에서는 배우 김혜자가 연기예술인상과 함께 1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후 15년간 60여 명의 예술인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상식에는 재단 설립자인 신영균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김동호, 이장호, 손진책, 이영애, 송강호 등 영화와 공연예술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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