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왕도 사비 부활...부여 백제문화제 11일까지 매일 도심 축제

부여 백제문화제의 주무대인 정림사지 전경. 사진= 유동주 기자
부여 백제문화제의 주무대인 정림사지 전경. 사진= 유동주 기자

 

부여 백제문화제 관북리유적 '사비의 정원' 미디어아트 공간. 사진= 유동주 기자
부여 백제문화제 관북리유적 '사비의 정원' 미디어아트 공간. 사진= 유동주 기자

사비백제의 왕도였던 충남 부여에서 제72회 백제문화제가 11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3일 정림사지 주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연 백제문화제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부여 주요 백제 유적지와 원도심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정림사지에서 석탑로, 관북리 유적으로 이어지는 부여 시가지에서 다양한 백제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의 중심 무대를 시가지로 옮겨 1500년 전 백제의 문화유산이 현재 부여 군민의 생활과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도심형 역사문화축제로 재탄생했다.

 

부여 백제문화제 정림사지 일대 체험 공간. 사진= 유동주 기자
부여 백제문화제 정림사지 일대 체험 공간. 사진= 유동주 기자

부여군이 축제 개막을 앞두고 실시한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실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백제문화제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 인센티브 확대 정책을 시행한 지난달 21일부터 9일간 총이용액은 약 44억 5400만원, 하루 평균 이용액은 4억 9500만 원에 달했다. 

 

지난해 평시 일평균 이용액(3억 4100만원) 대비 45%(1억 5400만원), 올해 1~9월 평시 일평균(3억 7400만원) 대비 32%(1억 2100만원)나 급증했다. 백제문화제 개막 전부터 상당한 소비 진작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부여 중앙시장 전경. 사진= 유동주 기자
부여 중앙시장 전경. 사진= 유동주 기자

부여군은 백제문화제가 도심형 축제로 거듭나면서 지역 상권 낙수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의 동선이 주무대가 있는 정림사지에서 석탑로를 거쳐 관북리 유적으로 이어지면서 중앙시장 등 지역 핵심 상권을 지나기 때문이다.

 

문화제 기간 부여시장과 중앙시장, 부여새시장, 홍산시장 등 전통시장 4곳에서 굿뜨래페이로 결제하면 페이백이 지급된다. 하루 3만 4000원 이상 소비하면 1만원, 6만 7000원 이상은 1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시장 외에 가맹점에서도 5만원 이상 소비하면 1만원권 기프트카드를 지급한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백제문화제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굿뜨래페이는 부여군이 자랑하는 두 가지 핵심 자산"이라며 "도심축제는 두 자산이 만나 기존 축제를 뛰어넘는 경제적 효과가 데이터로 입증되고 있는 만큼, 백제의 기억을 잇고 지역 상권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백제문화제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 백제문화제 개막식에서 박수현(왼쪽에서 세번째) 충남도지사와 이용우(가운데) 부여군수 등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부여군 제공
부여 백제문화제 개막식에서 박수현(왼쪽에서 세번째) 충남도지사와 이용우(가운데) 부여군수 등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부여군 제공

부여= 유동주 기자 ydj@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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