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등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의 음악을 만든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카지우라 유키(Yuki Kajiura)가 데뷔 33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연한다.
6일 주최사 아뮤즈와 알앤디컴퍼니에 따르면 카지우라 유키는 오는 11월 2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Yuki Kajiura LIVE vol.#22 ~precious pieces~ in Seoul SPECIAL SETLIST (카지우라 유키 라이브 vol.#22 ~프레셔스 피시즈~ 인 서울 스페셜 세트리스트)’을 개최한다.
카지우라 유키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공연으로 국내 팬들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지우라 유키는 작곡과 작사, 편곡, 프로듀싱을 아우르며 30년 넘게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계에서 활동해왔다. 1993년 유닛 See-Saw(시소)로 데뷔한 뒤 애니메이션과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악을 만들었다.
특히 오케스트라와 합창, 전자 사운드를 결합한 편곡과 직접 만든 가상의 언어를 가사에 활용하는 등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구축했다. 이 같은 특징은 이른바 ‘카지우라 사운드’로 불리며 여러 작품의 음악에 활용됐다.
국내에서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Fate/Zero(페이트/제로)’, ‘소드 아트 온라인’, ‘귀멸의 칼날’ 등 애니메이션 음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주제가 ‘炎(불꽃)’도 카지우라 유키가 작곡했다. 일본 밴드 See-Saw 활동을 비롯해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의 엔딩 테마와 삽입곡 작업에도 참여했다.
보컬 그룹 Kalafina(칼라피나)의 프로듀서로도 활동했으며, 솔로 프로젝트 FictionJunction(픽션정크션)을 통해 자신의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애니메이션 음악과 라이브 활동을 병행했다. 지난 8월에는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발푸르기스의 회천>’의 음악을 맡았으며, 같은 달 일본 전국 투어의 오미야 소닉시티 공연을 전석 매진시켰다.
첫 내한 공연은 타이베이와 홍콩, 서울, 싱가포르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열린다. 서울 공연에는 투어를 위해 구성한 스페셜 세트리스트와 FictionJunction의 최신곡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카지우라 유키와 오랫동안 공연을 함께해온 FRONT BAND MEMBERS(프런트 밴드 멤버스)도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KAORI(카오리), YURIKO KAIDA(유리코 카이다), Joelle(조엘), LINO LEIA(리노 레이아), EMIKO(에미코) 등 5명의 보컬리스트가 함께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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