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7년 만에 ‘스위니토드’ 귀환…10주년 캐스팅 공개

오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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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위니토드’가 더욱 강렬해진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7년 만에 타이틀롤로 복귀하는 조승우를 비롯해 전미도, 강필석, 김소현, 김주택, 박지연 등이 합류하며 레전드와 새로운 얼굴이 어우러진 무대를 예고했다.

 

6일 제작사 오디컴퍼니에 따르면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오는 12월 4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이번 공연은 2022년 시즌 이후 4년 만의 무대이자 오디컴퍼니 프로덕션 10주년을 기념한다.

 

스위니토드는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가족과 삶을 빼앗긴 이발사 벤자민 바커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15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뒤 스위니토드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그는 자신을 불행에 빠뜨린 터핀 판사와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세운다. 스티븐 손드하임의 독창적인 음악에 블랙코미디와 스릴러를 결합한 작품으로, 기괴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선보여왔다.

 

이번 공연의 캐스팅 라인업도 이날 공개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캐스팅은 조승우다. 2016년 오디컴퍼니 초연에서 스위니토드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와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그는 7년 만에 다시 작품으로 돌아온다. 초연 당시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작품의 흥행과 화제성을 이끈 만큼, 이번에는 한층 깊어진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광기와 복수심을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오디컴퍼니 제공
오디컴퍼니 제공

조승우와 함께 스위니토드 역에는 강필석과 김주택이 이름을 올렸다. 서늘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를 구축해온 강필석이 다시 한번 스위니토드로 관객을 만난다. 오페라의 유령 등 대형 작품을 통해 묵직한 바리톤 음색과 무대 존재감을 보여준 김주택은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스위니토드를 선보인다.

 

스위니토드의 복수를 돕는 러빗 부인 역에는 전미도, 김소현, 박지연이 캐스팅됐다. 초연부터 작품과 함께해온 전미도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다시 한번 러빗 부인을 맡는다. 김소현은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으며, 박지연 역시 자신만의 색깔을 더한 러빗 부인으로 합류한다.

 

스위니토드와 대립하는 터핀 판사 역에는 서영주, 김대종, 지현준이 나선다. 세 배우는 각기 다른 해석으로 권력과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을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주요 조연진에도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한다. 스위니토드를 구해주고 조안나와 사랑에 빠지는 선원 안소니 역은 윤승우와 최재웅이 맡는다. 러빗 부인의 가게에서 일하는 토비아스 역에는 황순종과 강병훈이 캐스팅됐으며, 스위니토드의 딸 조안나는 성민재와 장혜린이 연기한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10주년이라는 숫자에 머물기보다 첫 무대의 설렘과 작품 고유의 날 선 서사, 압도적인 긴장감을 관객에게 오롯이 전달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레전드 배우들과 새 얼굴들의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다시 돌아오는 스위니토드가 조승우를 비롯한 기존 배우들의 귀환과 새로운 캐스트의 조합으로 또 한 번 강렬한 무대를 완성할지 기대가 모인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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