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박사’ 첫방…추영우·김소현, 첫 만남부터 경찰서까지 ‘예측불허 인연’ [TV핫스팟]

 

‘연애박사’ 추영우와 김소현이 버스에서 우연히 만난 데 이어 경찰서까지 함께 가게 되며 묘한 인연을 시작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에서는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와 의류학과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고 살아가는 박민재는 절망 속에서도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어김없이 학교로 향하던 어느 날 자신의 옆에서 정신없이 졸고 있는 한 여자와 마주했다. 어깨에 기대어 잠에 들더니, 급히 뛰어가다 넘어져 다리까지 다친 여자를 모르는 척할 수 없었던 박민재는 피가 흐르는 무릎에 손수건을 내어주고, 부러진 구두 굽의 균형을 맞춰줬다.

 

무심한 말투와 달리 다정한 손길을 건네는 그의 모습에 여자의 눈빛에는 어느새 미묘한 감정이 일렁이기 시작했다. 같은 버스에 올라 박민재가 공대 앞 정류장에서 내리는 순간까지 임유진의 시선은 내내 그를 쫓았다.

 

두 사람은 의류학과 강미란 교수(류경인)의 사은회에서 다시 만났다. 임유진은 과선배와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친구를 지키려다 소동에 휘말렸고, 이를 본 박민재도 목격자로 경찰서까지 동행했다.

 

박민재는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은 아니라며 사실대로 진술했다. 제대로 된 증거가 남지 않자, 임유진은 기대했던 답과 다른 진술을 한 박민재에게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강미란 교수는 동료 사이에 벌어진 실수로 넘길 수 있는 일이라며 더 이상 일을 키우지 말 것을 당부했지만, 임유진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설상가상 친구가 겪은 일이 연인 사이에서 벌어진 상황이며, 두 사람이 교제 중이었다는 교수의 말에 임유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사과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히고 의류학과 대학원 진학 기회까지 포기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마침 재능이 없었던 것 같다고 판단한 임유진은 의류학에 대한 꿈을 접기로 다시금 마음을 먹었다. 그 순간, 박민재로부터 사은회 현장에 있던 서빙 로봇의 녹음 데이터에서 증거가 될 만한 자료를 찾아봐 주겠다고 연락이 왔다. 별다른 소득은 없었지만, 자신을 위해 애써준 박민재에게 임유진은 고마움을 느꼈다.

 

‘안 좋은 일은 잊고 새출발하라’는 박민재의 말에 임유진은 자연스럽게 그의 전공인 기계공학에 관해 물었고, 박민재는 기계공학을 공부하는 계기가 된 좋아하는 만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임유진이 버스에 올라탄 뒤에도 대화는 이어졌다. 출발하는 임유진을 향해 “네 좋아합니다. 아주아주 많이”라는 만화 속 대사를 건네는 박민재의 엔딩은 두 사람 사이에 싹트기 시작한 미묘한 변화를 예고했다. 


박민재는 오랜 짝사랑에 마침표를 찍었다. 랩실 동료들의 조언으로 ‘연애하기’라는 새로운 버킷리스트를 세우고 오랜 친구 차서현(한도이 분)에게 고백하려 했지만, 차서현이 호감을 품고 있는 남자와 함께 나타나면서 마음을 접게 된 것. 오랜 짝사랑에 마침표를 찍은 박민재 앞에 찾아온 임유진이 그의 삶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이 모인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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