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팅 멤버로 출전해 끝까지 코트를 지키고 싶다.”
3년 차 아웃사이드 히터 서현일(대한항공)이 입대 전 존재감을 부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오사카 사카이시에서 전지훈련 중인 그는 매섭게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일본 SV리그 소속 사카이 블레이저스와의 합동 훈련 칫 연습 경기에서 독보적인 활동량을 선보이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임동혁, 임재영, 최준혁, 정한용 등이 합류하기 전까지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A, B팀으로 나눠 실전을 방불케 한 연습경기에서 B팀의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한 서현일은 “대표팀 형들이 아직 안 와서 혼자 남았지만 오히려 공을 더 많이 때려보고 만져볼 수 있어서 평소 생각했던 플레이를 마음껏 시도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선수들은 기본기가 좋아 랠리가 길게 이어지는 만큼 이번 전지훈련에서도 선배들의 플레이를 보며 많은 것을 흡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 최근 국군체육부대에 지원했다. 그는 “어차피 군대에 가야 한다면 빨리 다녀오는 것이 나쁠 게 없다”며 “입대 전 정규리그에서 단 한 경기라도 스타팅 멤버로 출전해 끝까지 코트를 지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프로 데뷔 후 정규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적은 한 번도 없다.
기량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의 지도 아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감독님은 늘 리시브 위주로 주문하신다. 공격은 평소 영상을 보며 연구했던 것들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선배들의 노하우도 눈여겨 보고 있다. 그는 “정지석 형과 같이 서 보면 확실히 레벨이 다르다는 걸 느낀다”며 “넘어야 할 산이지만 배울 점이 너무 많아 형들의 노하우를 쏙쏙 빼먹겠다”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시브적인 부분은 (정)지석이 형과 (정)한용 형에게 많이 물어보고 있다. 공격적인 부분도 지석이 형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