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이 안희연의 거절에도 마음을 접지 않는다. 한규림이 현실적인 이유로 다시 한번 선을 긋지만, 김무진은 자신의 진심을 숨기지 않고 그녀의 마음을 두드린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19회에서는 김무진(하석진 분)과 한규림(안희연 분)의 엇갈린 감정과 함께 한가네 가족들에게 닥친 또 다른 변화가 그려진다.
앞서 한규림은 미혼모라는 자신의 현실을 김무진에게 털어놓으며 그를 밀어냈다. 하지만 김무진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변함없는 마음을 전하며 두 사람 사이에는 다시 한번 애틋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실제로 최근 방송에서도 두 사람은 과거의 상처와 현실적인 문제를 사이에 두고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완전히 놓지 못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김무진의 관심은 한규림에게만 머물지 않았다. 그는 한규림의 동생 한규오(배윤규 분)가 8년 동안 호스트바에서 일하며 사기를 당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직접 가해자들을 찾아갔다. 이후 한규오에게 “오늘부터 네 형”이라고 선언하며 한가네 식구들과도 본격적으로 얽히기 시작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엇갈린 감정선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규림은 김무진을 향한 마음을 애써 감추며 거리를 두지만, 김무진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자신의 진심을 전한다. 잠시 마음이 흔들리는 듯했던 한규림 역시 다시 현실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는다.
그럼에도 김무진의 직진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한규림이 또다시 그에게 선을 긋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김무진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두 사람이 결국 다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규오에게는 더욱 가혹한 시간이 찾아온다. 자신이 믿었던 호스트바 주임과 손지열 부부가 자신을 속이고 사기를 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지는 것. 지난 8년 동안 자신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들의 실체를 마주한 한규오의 얼굴에는 깊은 분노와 자괴감이 드리운다.
김무진이 한규오의 든든한 편에 선 가운데, 한규오가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고윤희(윤유선 분)의 상황도 순탄치 않다. 홀로 버스정류장 의자에 앉은 그는 친딸 한규림과 의붓딸 장서현(이주연 분) 모두에게 상처를 줬다는 생각에 깊은 죄책감에 빠진다.
결국 집을 떠난 고윤희가 자신을 끝까지 지켜준 남편 장훈태(권해효 분)와도 거리를 두게 될지, 다시 두 딸 앞에 설 용기를 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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