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약속을 지켰다. 주 종목 리드에서 금메달을 땄다. 아시안게임(AG) 금, 은, 동 컬렉션을 완성했다.
서채현은 3일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AG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결승에서 우승했다. 지난 1일 볼더링에서 은메달에 이은 성과다. 2022 항저우 대회 동메달까지 포함하면 AG 컬렉션을 모두 완성한 셈이다.
약속을 지켰다. 서채현은 볼더링에서 은메달을 딴 뒤 “항저우 대회 때 은메달을 땄고 여기서 동메달을 추가했으니, 남은 리드에서 금메달을 따서 금, 은, 동메달 컬렉션을 완성하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털었다. 서채현은 항저우 대회서 콤바인(볼더링+리드) 종목에 나섰으나, 결승전이 폭우로 취소됐다. 예선과 준결승 성적에 따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서 금메달을 걸며 아픔의 기억을 지웠다.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했다.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서채현과 함께 출전한 김채영(전주바위오름)은 아쉽게 4위에 그치며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나고야=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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