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가 연이어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주(광주교통공사)는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끝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유도 여자 78㎏급 결승에서 스기무라 미즈키와 연장(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패배했다. 지도 3장이 뼈아팠다. 그럼에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투혼이다. 김민주는 올해 초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포기했다. AG를 향한 의지였다. 수술을 미루고 재활과 훈련에 전념했다. 결국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달성했다.
유도 남자 선수들도 힘을 냈다. 김종훈(양평군청)은 남자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미르 아브스 추판(이란)에게 누르기 한판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후 40초 만에 유효를 얻어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공격을 끊임없이 시도한 끝에 막판 누르기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주엽(하이원)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도 남자 10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라트 바이카무로프(카자흐스탄)을 꺾었다. 생애 첫 AG 메달이다. 2022 항저우 대회에 출전해 입상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나고야=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