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4강전 패배에 이어 순위결정전에서도 고개 숙였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끝난 인도와의 2026 아이치·나고야 AG 순위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1-3(16-25 20-25 25-23 23-25)으로 패했다. 전날 이란과의 4강전에서 접전 끝에 패한 한국은 반등을 일궈내지 못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25위 한국은 인도(48위)보다 23계단 높았으나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전날 풀세트를 소화한 탓인지 경기력이 떨어졌다. 서브(2-7)와 블로킹(6-14) 등에서 밀렸다.
1세트를 쉽게 내준 한국은 2세트 시작과 동시에 3연속 득점을 내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15-22까지 밀리면서 승기를 내줬다. 3세트를 힘겹게 승리한 한국은 4세트 막판 접전 끝에 경기를 내줬다.
신호진(현대캐피탈)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5득점을 기록했다. 정한용과 임재영(이상 대한항공)은 각각 13,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카타르-태국전 패자와 오늘 3일 7∼8위전을 치른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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