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하이라이트] ‘금메달 놓친’ 김제덕-강채영, 양궁 리커브 혼성 동메달… “더 좋은 색깔 원했다”

강채영(왼쪽)과 김제덕이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내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AG 양궁 리커브 혼성 단체전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미소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채영(왼쪽)과 김제덕이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내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AG 양궁 리커브 혼성 단체전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미소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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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양궁 리커브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실패한 김제덕(예천군청)과 강채영(현대모비스)이 동메달 획득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제덕-강채영 조는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끝난 양궁 리커브 혼성 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5-1(39-35 37-37 37-35)로 이겼다. 2022 항저우 대회 때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이번 대회 4강에서 중국에 0-6으로 완패해 2연패에 실패했다.

 

김제덕은 경기 뒤 “메달이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낫다. 다만 좀 더 색깔이 반짝반짝한 걸 원했는데 경기력은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4강전에서 지고 솔직히 조금 흔들렸는데, 강채영 선수가 도움 되는 말을 많이 해줬다. 내가 준비한 것보다 훨씬 못 미쳤던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강채영 선수의 한마디가 너무 고마웠다”고 했다.

 

강채영은 “김제덕 선수랑 혼성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렇게 대진이 돼서 너무 좋았다. 금메달을 땄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제 남자 단체전이 남았으니 그걸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으라고 얘기해줬다”고 전했다.

 

김제덕은 혼성전 4강에서 1세트에서 모두 7점을 쏘며 흔들렸다. 이날 경기장에는 강한 바람이 바람이 불었다. 하지만 김제덕은 “변명한다면 그렇게 말하고 싶다. 하지만 선수는 어떤 환경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변명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강채영은 동메달로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앞서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그는 “(여자 단체전 결승에선) 생각보다 바람에 내가 많이 약해진 것 같아서 아쉽다. 그래도 이어진 혼성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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