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는 꼭 금메달 따겠습니다.”
서채현(서울시청)은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끝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여자 볼더링 결승에서 70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2022 항저우 대회 은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입상이다.
주 종목이 아닌 볼더링에서도 시상대에 올랐다. 서채현은 “리드에 집중해서 준비하다 보니 볼더링에 전념한 선수들에 비해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예선부터 결승까지 마음 편하게 라운드를 즐기고, 내 등반에만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랐다”고 말했다.
흐름이 좋았다. 특히 준결승에서 10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채현은 “준결승 성적이 좋아서 ‘해볼 만하다’는 생각에 조금 욕심이 나기도 했지만, 무조건 1등을 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압박감을 주지는 않았다”고 돌아봤다.
다음 목표는 당연히 금이다. 은메달, 동메달은 이미 수집했다. 특히 항저우 대회 때 아쉬움을 지우겠다는 각오다. 당시 콤바인(볼더링+리드) 종목에 나섰으나, 결승전이 폭우로 취소됐다. 예선과 준결승 성적에 따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빛 도전은 2일부터 열리는 리드에서 펼쳐진다. 서채현은 “항저우 대회 때 은메달을 땄고 여기서 동메달을 추가했으니, 남은 리드에서 금메달을 따서 금, 은, 동메달 컬렉션을 완성하고 싶다”고 각오했다.
나고야=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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