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농구(KBL) KCC가 ‘작은 거인’ 김수철이 만든 새 응원곡과 함께 2026~2027시즌을 맞는다.
KCC는 1일 새 시즌부터 공식 응원곡 ‘우리’를 경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김수철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선수와 팬이 함께 호흡하며 경기장의 열기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응원곡은 관중이 손뼉이나 클래퍼 등 응원 도구를 활용해 쉽게 박자를 맞출 수 있도록 힘차고 직관적인 4분의 4박자를 기반으로 했다. 특히 후렴에는 ‘헤이! 헤이! 헤이!’와 ‘KCC!’ 등 짧고 반복적인 구호를 넣어 별도의 연습 없이도 관중이 자연스럽게 응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사에는 어려운 순간에도 서로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초반부에서 점차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후렴의 합창과 챈트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선수와 팬의 결속을 강조했다. KCC는 향후 랩과 힙합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응원곡 활용 범위도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응원곡은 지난 5월 KCC이지스 신임 구단주로 취임한 정몽열 KCC건설 회장과 김수철의 오랜 인연에서 출발했다. 두 사람은 약 40년간 친분을 이어왔으며, 김수철이 정 구단주의 취임을 기념해 곡을 선물했다. 김수철은 ‘젊은 그대’, ‘못다 핀 꽃 한 송이’, ‘나도야 간다’ 등으로 잘 알려진 음악가로 1988 서울올림픽 전야제와 2002 한일월드컵 개막식 음악 작업에도 참여했다.
KCC 관계자는 “신규 응원곡은 정몽열 구단주의 취임을 계기로 음악가 김수철 선생께서 직접 작사 작곡해 선물한 곡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2026~2027시즌부터 경기장에서 선수와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KCC이지스의 새로운 응원곡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CC는 새 응원곡을 시작으로 경기장 콘텐츠와 팬 소통을 강화하며 구단만의 응원 문화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