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하이라이트] 인도 벽에 막힌 여자 하키… 일본과 동메달 다툼

사진=2026 아이치·나고야 AG 조직위원회 제공
사진=2026 아이치·나고야 AG 조직위원회 제공

 

한국 여자 하키가 아시안게임(AG) 결승 문턱에서 인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제 시선을 돌려 개최국 일본과의 마지막 승부에 집중한다.

 

김용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 그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AG 여자 하키 준결승에서 인도에 0-2로 졌다. 이로써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정상 탈환과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 도전도 멈췄다.

 

한국은 전반까지 인도와 0-0으로 맞서며 팽팽하게 버텼다. 균형이 무너진 건 3쿼터 막판이었다. 경기 44분 인도의 이시카에게 페널티 코너에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4쿼터 시작 3분 만인 48분 사리마 테테에게 필드골까지 내주며 격차가 벌어졌다.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앞서 조별리그서 순항했다. 한국은 대만과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를 차례로 꺾고 중국에만 패해 4승1패, 승점 12로 A조 2위에 올랐다. 반면 인도는 B조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금메달 도전은 무산됐지만 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은 10월2일 오후 4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일본은 준결승서 중국과 0-0으로 비긴 뒤 슛아웃에서 2-4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이 일본을 꺾으면 12회 연속 AG 메달 획득을 이어간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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